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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GV90 드디어 공개! 500km 주행·코치도어·123.5kWh 배터리 총정리

    제네시스 SUV의 새로운 최상위 모델 GV90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콘셉트카와 예상도만 등장하면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에는 제네시스가 직접 GV90과 GV90 네오룬(Neolun) 양산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제네시스가 작정하고 만든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라고 볼 수 있습니다.

    GV90은 어떤 차일까?

    GV90은 제네시스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입니다.

    2024년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제네시스 플래그십 전용 eMP(Electric Mobility Prime) 플랫폼이 적용됐습니다.

    차체 길이는 무려 5,285mm, 휠베이스는 3,245mm에 달합니다.

    GV80보다 한 단계 위에서 제네시스 SUV 라인업의 최상위를 담당하는 모델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네오룬 아치 게이트’

    GV90은 일반형 GV90과 고급형 GV90 네오룬으로 나뉩니다.

    특히 GV90 네오룬의 핵심은 이른바 코치도어입니다.

    앞문과 뒷문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열리며 가운데 B필러가 보이지 않는 구조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가 적용됐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독립적으로 열고 닫을 수 있는 히든 B필러 코치도어 방식은 세계 최초입니다.

    문을 모두 열었을 때 실내가 넓게 개방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SUV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터리 123.5kWh, 주행거리 약 500km

    배터리도 상당합니다.

    GV90에는 123.5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습니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가운데 가장 큰 용량입니다.

    제네시스 자체 연구소 측정 기준으로 GV90 7인승은 한 번 충전해 약 50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만 이 수치는 아직 국내 정부 인증 주행거리가 아니라 자체 측정 수치라는 점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충전 속도도 빠릅니다.

    350kW급 초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약 22분이 걸립니다.

    출력도 현대차그룹 전기차 중 최상급

    덩치만 큰 전기 SUV는 아닙니다.

    앞뒤 모터를 합친 최고 출력은 490kW, 최대 토크는 800Nm입니다.

    마력으로 환산하면 약 657마력 수준입니다.

    여기에 듀얼 e-LSD와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등이 적용돼 단순한 고출력보다는 플래그십 SUV에 어울리는 안정감과 승차감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실내는 자동차보다 ‘VIP 라운지’에 가깝다

    GV90 네오룬에서는 앞좌석을 180도 회전시키는 전동식 스위블링 시트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이 정차한 상태에서 앞좌석을 돌리면 앞·뒤 승객이 서로 마주 보는 공간이 만들어집니다.

    2열에는 고급 시트와 테이블, 냉장고 등을 조합한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도 마련됩니다.

    또 정차 시 올라오는 24.6인치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와 25개 스피커를 사용하는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 등도 적용됩니다.

    말 그대로 이동수단보다는 ‘움직이는 라운지’를 만들겠다는 방향이 느껴집니다.

    안전 사양도 꽤 독특하다

    GV90에는 총 12개의 에어백이 적용됩니다.

    특히 제네시스가 세계 최초라고 밝힌 루프 에어백도 포함됩니다.

    B필러가 보이지 않는 GV90 네오룬에는 도어 내부의 초고강도 스틸 빔과 별도의 차체 보강 구조를 적용해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화려한 코치도어 디자인만 강조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인 안전 문제까지 함께 고려한 셈입니다.

    가격과 출시일은?

    가장 궁금한 부분은 역시 가격입니다.

    하지만 현재 제네시스가 공개한 국내 공식 페이지에서는 GV90의 판매 가격과 구체적인 판매 개시일을 아직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1억 원대, 2억 원대 등 여러 예상 가격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공식 가격이 아니기 때문에 확정적으로 볼 수 없습니다.

    제네시스 역시 상세 사양과 옵션 등에 대해서는 판매 개시 이후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예상 가격보다는 공식 가격 발표를 기다리는 것이 정확합니다.

    한눈에 보는 GV90 핵심

    차종
    제네시스 초대형 플래그십 전기 SUV

    배터리
    123.5kWh

    주행거리
    GV90 7인승 기준 약 500km
    ※ 제네시스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급속충전
    350kW 충전 시 10→80% 약 22분

    최고출력
    490kW, 약 657마력

    최대토크
    800Nm

    휠베이스
    3,245mm

    차체 길이
    5,285mm

    특징
    네오룬 아치 게이트 코치도어, 스위블링 시트, 24.6인치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25스피커 뱅앤올룹슨 사운드, 루프 에어백

    GV90, 제네시스의 진짜 플래그십이 될까?

    GV90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단순히 ‘GV80보다 큰 SUV’를 만든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대용량 배터리와 강력한 출력에 코치도어, 회전식 시트, VIP 공간,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넣으면서 기존 제네시스보다 한 단계 높은 럭셔리 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특히 GV90 네오룬은 일반적인 대형 SUV보다는 쇼퍼드리븐 차량이나 초고급 전기 SUV에 가까운 성격을 보여줍니다.

    이제 남은 가장 큰 관심사는 국내 출시 가격과 실제 인증 주행거리입니다.

    공식 가격까지 공개되면 GV90이 국내 고급 전기 SUV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여줄지도 훨씬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